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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성 치매의 원인 및 증상
    건강스토리 2022. 2. 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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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성 치매의 원인 및 증상

     

    > 노인성 치매
    알츠하이머병은 주로 50대에서 65세 사이의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것으로써 그 증상은 주로 기억력 상실과 언어 이해 능력 상실을 들수있다. 그런데 점차 평균수명이 연장되면서 70-80세에 이러한 알츠하이머병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이 늘어나게 되었다. 이런 노령자들의 증상을 노인성 치매 알츠하이머형 치매라고 부른다. 다시말하면 중년기에 발병하는 치매를 알츠하이머병이라 일컫고, 노년기에 발병하는 치매를 알츠하이머형 치매라 말한다. 알츠하이머형이라는 명칭이 붙여진 것은 알츠하이머병과 뇌의 노화라는 궁극적으로 비슷한 점이 있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기는 하지만, 명칭이 비슷하여 환자나 보호자들이 혼동할 수도 있다. 


    1. 증상
    알츠하이머병과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1) 기억력 장애
    기억력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번째, 수초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만 기억이 유지되는 즉시기억이다.

    두번째, 수분에서 수시간에 걸쳐 기억되는 것으로써 단기기억이다.

    세번째, 몇년 즉 오랫동안 기억되는 장기기억 등이다.

    알츠하이머병에서 나타나는 가장 특징적인 건망증은 단기기억 장애로써 종류를 가리지않고 그 어떤 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나아가 들어서 발생하는 양성의 노인성 건망증과는 확실히 구별되는 것이므로 미세한 건망증 증상이 잇는 것을 가지고 괜히 걱정할 필요는 없다.


    (2) 성격의 변화 
    성격이 아주 민감해지거나 반대로 둔화된다. 주위 사람을 자상히 보살펴 주던 사람이 툭툭 나서는가 하면 말수가 별로 없는 사람은 우둔해지기도 한다. 치매에 나타나는 증상은 제1기, 제2기, 제3기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1) 제1기 건망기(초기)
    발병 후 주로 1-3년 사이에 나타나는 것으로써 어깨결림, 두통, 피로감을 쉽게 느끼고 우울 상태에 빠지게 된다. 아울러 건망증이 잦아지고 했던 얘기를 또다시 반복해서 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일상생활을 하는데는 별다른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까닭에 가족들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그냥 지나치거나 환자가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2) 제2기 혼란기(중기)
    발병 후 주로 2-10년 사이에 나타나는 것으로써 건망증 훨씬 더 심각해져 있다. 자신의 이름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은 물론이며, 직접 자기와 관련된 일이나 가족이나 사회에 대한 옛기억 등이 완전히 빠져나가게 된다. 환각, 환상, 실금(똥, 오줌을 못참고 옷에다 싸버림)등의 증상도 수반하게 되므로 가정에서 환자를 보살피는일이 점점 더 힘들어진다.


    (3) 제3기 치매기(말기)
    발병 후 주로 8~12년 사이에 일어나는 것으로써 완전한 치매 상태에 이른다. 자신의 이름은 무엇이고, 어디에서 태어났는지 등 굉장히 단순한 기억을 하고 있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아들, 며느리, 손주를 보고도 두려워서 눈길을 피하고 거울에 비치는 자신을 쳐다보며 얘기를 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것을 '거울 반응'이라 부른다. 실금이나 자신이 싸놓은 변을 만지작거리고 아무 곳에서나 배설하는 등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으며, 하루가 다가도록  배회를 하거나 멍청한 모습으로 있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며 자발성이 현저히 저하된다. 또한 점차적으로 운동도 힘에 부쳐 할 수 없는 상태가 오며 자리보전을 한상태에서 서서히 식물인간 상태가 되어 버린다. 그리고 나서 빠르면 2-3년만에 사망하게 된다.


    2. 원인
    알츠하이머병 및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것은 없다. 일반적으로 알츠하이머병은 그 발병률이 여자가 남자보다 두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날의 의학 단계는 현재 가능한 모든 원인에 대해 끊임없는 연구가 계속되고 있을 뿐이다. 면역학적 요인, 유전적인 요인 바이러스 감염 독물질을 포함하는 여러 가지의 환경적 요인 그리고 머리를 다쳤을 경우 등이 알츠하이머병을 유발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으나 그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뇌혈관성 치매
    뇌혈관성 치매란 뇌혈관 장애에 의해 일어나는 치매이며, 뇌동맥경화성 치매라고도 한다. 뇌혈관성 치매는 뇌세포에 혈액을 운반하는 세포의 일부가 어떤 이유로 방해를 받아 중요한 뇌세포에 혈액을 내보낼 수가 없어 뇌세포의 부분적인 기능이 마비되어 버린 결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다. 결국 뇌경색, 뇌혈전이라는 질환을 앓게 되면 건강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뇌세포 수가 차츰차츰 줄어들어 지능저하를 일으키게 된다.


    1. 증상 
    뇌혈관 장애로 생기는 뇌혈관성 치매 환자의 증상은 기본적으로 손상받는 뇌의 위치에 따라 다르며, 뇌조직의 손상받은 범위와 증상의 정도가 비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록 뇌혈관성 치매가 여러 증상을 보인다고는 하나 공통적인 소견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알츠하이머병보다 좀더 젊은 나이에 발병할 가능성이 있다. 둘째, 남자가 여자보다 1.5~2.5배 정도 더 많다. 셋째, 정신 장애 증상을 보인 나이로부터 죽을 때까지의 평균 생존 기간을 조사해 본 결과, 건강한 노인에 비해 생명이 훨씬 단축된다는 점 등이다. 많은 환자들에게서 다발성 뇌기능 장애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 이유로 인하여 여러 형태로 수족이 뻣뻣해지며 또한 반사운동이 증가하게 된다. 또 걸을 때 자세가 이상하게 뒤틀린다든가 요실금이나 변실금과 같은 증상을 나타낸다. 말하는 것이 또렷하지 못하고 환경에 어울리지 않게 울었다, 웃었다 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고혈압 증세를 나타내며, 85%의 환자가 심박동 이상이나 관상동맥 허혈 또는 심비대 등과 같은 심전도 이상 증상을 나타낸다. 뇌혈관 장애로 인한 치매는 대개초기,중기,말기 증세로 진행된다.


    (1) 초기
    치매의 초기 증상은 근접기억에 장해가 생긴 것으로써 2~3 시간 전에 있었던 일은 물론이고, 아침에 있었던 일이나 하루 전의 일도 기억나지 않는다. 다른 사람과 미리 해놓은 약속 장소나, 물건을 둔 장소, 조금 전에 통화했던 전화 내용 등이 기억나지 않는 것이다. 일이나 오락 취미 등에 관심을 나타내지 않는것도 초기 치매 증상 중의 하나이다.


    (2) 중기
    과거에 있었던 일은 꽤 잘 기억하고 있지만 근래에 있었던 것들은 아주 단편적인 것만 기억하게 된다. 자신의 집주소나 전화번호, 가족의 이름이나 가족 구성, 아주 상식적인 것까지도 알쏭달쏭해진다. 밖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기 위해 버스나 택시를 탈경우 집이 어디에 있는지,  혹은 현재 있는 곳에서 집까지 어떻게 가는것인지 방향이나 길을 기억해 내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3) 말기
    기억력이 심하게 떨어져 최근의 것들은 거의 기억을 못한다. 오로지 젊은 시절의 기억만을 의지하고 있을 뿐이다. 단편적으로 남아 있는 과거의 기억들이 있는 반면 그 이후의 것들은 아예 모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현재에 대한 기억력은 급격히 떨어져 있는 상태이다. 일상생활에서는 식사, 배변, 목욕조차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며 실금 증상이 나타난다.


    2. 원인
    이같은 유형에서 제일 문제시되는 것들은 우선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동맥경화를 더욱 악화시키는 질환들이다. 이같은 질환들은 뇌로 혈액을 운반해 주는 여러 동맥들의 통로를 좁게 하거나 막히게 하여 뇌의 혈액 흐름을 방해하게 된다.
    가령 뇌혈관에 전체적인 이상이 발생하여 뇌경색을 일으키게 되면 뇌의 전체적인 기능이 떨어지고 흔히 치매라고 일컫는 그러한 상태로 되는 것이다. 이러한 유형의 치매는 대부분 50~60대의 젊은 시기에 많이 발생한다. 뇌의 조직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서 신경세포들이 죽게 되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가장 일반적인 것으로는 첫째,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혈관이 막혀서 대뇌의 여러 부분이나 또는 아주 중요한 뇌 기관에 경색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둘째, 심폐의 기능이 순간적으로 마비되는 경우가 있다. 셋째, 수차례 졸도를 반복하여 저혈압  상태가 되어 뇌의 혈류가 뒤떨어진 경우 등을 들수있다. 그리고 빈혈이 심하거나 수면을 취하는 도중에  호흡이 멎곤하는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무산소-허혈 상태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뇌출혈을 일으키게 되면 주위 조직은 혈액 덩어리의 압박을 받아 뇌조직이 저산소 상태가 되어 버린다. 그러므로 고혈압, 심박동 이상 등과 같은 심장병, 당뇨병, 지나친 과음 및  흡연, 고지질증 등은 뇌혈관성 치매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원인들에 속한다. 특히 고혈압과 동맥경화는 치매를 유발시키는 가장 큰 원인에 속하므로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3. 치료
    뇌혈관성 치매 또한 경색 등으로 인해 신경세포가 계속 줄어들어 치매가 오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치매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 자체는 어렵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점이 있다면 뇌혈관성 치매의 원인이 되는 조건을 찾아내어 치료를 하게 되면 치매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며, 부분적이나마 증상이 나아진다. 치매의 치료 방법에는 약물 치료, 한방 치료, 수술 치료 즉 신경 이식(Neurotransplantation) 등이 있으나, 지금까지는 약물 치료만큼 효율적인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는 이러한 치료 방법들에 대해 개괄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1) 약물 치료
    알츠하이머형 노년치매가 진행중일 때 머릿속에서는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이 줄어들게 된다. 사람의 몸속에 들어가 아세틸콜린이 되는 물질에는 콜린, 레시틴 등이 있으나 아무리 많은 양을 먹더라도 치매를 예방하는 데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따라서 치매에 효과적인 약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못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치매가 정확히 진단되면 진단 결과들을 바탕으로 하여 구체적인 약물 치료를 시도하게 되는데, 먼저 기존의 항우울제(Antidepressant), 항정신성 약물(Antipsychotics), 항불안제(anxiolytics), 항경련제(Anticonvulsant)를 사용한 증상학적 치료부터 하도록 한다. 이 계열의 약물들은 약물 대사 기간이 짧은 것을 택하여 서두르지 말고 충분한 기간 동안 끈기 있게 사용해야 한다. 이러한 약들은 저하된 인지기능을 어느 정도 회복시켜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학적 치료를 하는 주된 목적은 환자의 이상한 행동이나 적응 상태를  부분적으로나마 개선시켜 주기 위해서인데 좌불안석, 불면, 우울, 심리  불안, 부산한 행동, 적개심, 환청, 환각 등을 호전시켜 준다. 직접적인 치매 치료 약물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993년 미국의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및 중기의 치료제로  타크린(Tacrine:THA)을 허가했다. 이 약품은 우리 나라에서도 코그넥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어 지금도 환자의 진료에 사용되고 있는데 현재까지의 연구 노력에 의하면 알츠하이머병 환자 중의 상당수가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음으로는 피소스티그민(Physostigmine), 뇌의 혈류 개선제, 항응고제, 칼슘  경로 차단제, 기타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인데 이러한 것들이 뚜렷한 효과를 가져다주는지 현재까지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이다. 과거 약물 치료를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이 그다지 좋지 않았을 때 흔히 사용하였다. 그리고 신경 성장 자극 요소(NGF:Neurotropin  factor, Neuro-Growthing Factor)를 투여하는 방법도 있었다고 하는데, 예상보다 훨씬 더 효과가 좋지 않았고 오히려 나쁜 결과를 불러올 때도 있었다고 한다. 그밖에도 현재 국내에 도입되어 뇌혈관성 치매의 치료약으로 사용되고 있는 뇌대사 개선제를 살펴보면 엘-아세틸카르니틴이 니세틸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 약물은 유리 지방산이 많이 만들어지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허혈성 뇌혈관 질환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며, 다양한 생리적 기전으로 대뇌에서 신경세포의 대사를 활성화시켜 인지기능의 호전을 도와주는 구실을 한다. 이 약물은 불안감 또는 가벼운 흥분 상태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안정된 약물로 많이 쓰이고 있다. 또 뇌혈관성 치매의 치료를 위하여 뇌의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혈과 확장제가 사용되기도 한다.


    (2) 수술 치료
    모든 치매 치료에 외과적인 수술 치료가 무조건 효과적인 것만은 아니다. 다만 대사성, 내분비, 중독성 질환의 원인으로 인하여 치매가 발병되었을 경우에는 초기에 적당한 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회복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갑상선기능 저하증 등은 놀라울 만큼 극적인 회복을 보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치매의 증상 중 '머리가 무겁고 치매가 있으며, 다리가 후들거리고 요실금 증상이 나타난다'라는 정상압 수두증의 세가지 징후가 나타나면 비교적 간편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므로 조속한 처치가 요구된다. 단, 이 경우에는 시기가 지나면 수술해도 별 효과가 없으므로 조기 발견(진단)과 조기 치
    료(수술)가 관건이 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세가지 징후가 나타나면 병원 진찰을 받는 것이 우선적인 과제임을 명심하도록 하자


    (3) 한방치료
    최근 들어 치매의 치료에 한의학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 사상의학을 응용한다든가 또는 경혈을 자극하기 위하여 침을 맞거나 뜸이 사용되고 있다. 치매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체질을 정확히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의 체질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 만큼 감별이 잘못된 경우에는 1-2개월 가까이 치료를 한다하더라도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증세가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4) 환경정비와 가족들의 노력
    환경의 정비와 적당한 대응 또는 치매를 치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치매는 환경의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하여 그 증상이 나타난다든지 혹은 더욱더 증상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상행동 또한 아주 작은 것이 계기가 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우선 기억력이 점차 떨어지는 등 정신 증상이 먼저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치매가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정도까지 진행된 후라면 가족들 역시 상당히 지쳐 있을 때라 치료에 소극적이기 십상이다. 따라서 꾸준히, 점진적으로 치료하는것이 올바른 치료법이라 하겠다. 또 치료의 목표를 완벽한 증상의 개선에 둘것이 아니라 증상의 유지를 통한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에 두는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가족이 간호할 만한 형편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보호시설에 입원을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집에서 간호할 능력이 되지 못하여 방치하기보다는 병원에 입원하여 전문이의 도움을 받는 것이 오히려 환자를 위해서도 좋은 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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