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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부습진, 기미, 주근깨의 원인 및 증세
    건강스토리 2022. 2. 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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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부습진, 기미, 주근깨의 원인 및 증세

     

    >주부습진


    1. 원인
    결혼전에는 집안일을 별로 하지 않다가 결혼 후에는 마늘, 양파, 고추와 같은 자극성 채소와 향신료는 물론이고 빨래 등 갑자기 물이나 세제에 피부가 장시간 접촉하게 된다. 이것이 각질층에 손상을 주게 되어 피부의 방어기전이 허물어져 주부습진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2. 증세
    주부습진의 증세를 살펴보면 균열, 인설, 홍반, 과각화증, 태선화(피부가 가죽처럼 변하는 현상), 물집, 손톱의 변화, 부종 등을 들 수 있다. 처음에는 손가락 끝에만 나타나던 이러한 증세들이 손가락, 손바닥, 손목 등으로 차츰차츰 번지게 된다.
    발생 빈도를 살펴보면 건조한  봄, 가을처럼 환절기에 많이  발생하거나 재발하는 확률이 높다. 또한 개인적인 체질도 작용하며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았던 적이 있는 사람에게서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다.


    3. 예방과 치료
    주부습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첫째, 주부습진이 완치되었다 하더라도 물일이나 세제 등을 사용할  때는 손이나 발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즉 완치의 의미가 예전의 피부로 환원된 것이지 물이나 세제 등에 강한 피부가 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더욱이 재발성이 높을 경우에는 고무제품, 향료, 금속 등에 의한 알레르기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둘째, 설거지나 빨래를 할 때는 고무장갑을 사용한다.

    셋째, 고무장갑 자체에 과민반응을 나타낼 경우에는 먼저 면장갑을 낀후 고무장갑을 사용한다. 오랜 시간 장갑을 끼고 일해야 할 경우에는 손에서 땀이나 습진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우선 면장갑을 낀 후 고무장갑을 껴야 한다. 또 면장갑도 30분 이상 끼지 않도록 해야하며, 물일도 30분 이상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왜냐하면 오랫동안 물일을 하게 되면 겹으로 낀 면장갑이 젖게 되어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손이나 발을 항상 건조하고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도록 힘쓴다. 아울러 손에도 각별한 피부 손질이 따라야 한다. 특히 환절기에는 손에도 변화가 따르므로 기초화장과 피부보호제를 발라 주어야 할 것이다. 일단 주부습진이 발생되면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가려움증이나 습진으로 진행되면 스테로이드 연고와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한다.


    >기미
    자외선 양이 너무 강하거나 임신이나 피임약의 복용 등으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몸속에 많이 쌓이게 되면 색소 형성세포를 자극하게 되어 부분적으로 색소가 침착되며 갈색의 얼룩이 생기게 된다. 이런 현상을 기미라고 한다. 기미는 주근깨와는 달리 양볼, 코뿌리, 이마, 코 밑에 좌우 대칭으로 생기고 콧등이나 눈꺼풀에는 생기지 않는다.


    1. 원인
    일반적으로 기미는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기미는 가장 흔한 질환이면서도 발생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일반적인 원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햇볕 (자외선)
    피부가 햇빛에 그을리면 멜라닌 색소가 과잉 생성되어 피부에 침착됨으로써 발생한다. 이처럼 피부를 햇볕에 지나치게 노출시키는 것은 기미를 만들뿐만 아니라 기미가 있었던 사람에게는 갈색을 더욱 짙게 한다. 그러므로 기미 방지는 물론이고 기미를 엷게 하기 위해서도 피부를 직사광선에 노출시키는것은 위험한 일이라 할 수 있다.


    2) 약제 (경구 피임약)
    기미는 경구 피임약의 복용으로도 생길 수 있는데, 이를 복용하는 여성중 3분의 1 이상이 기미로 고민하고 있는 것을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다. 피임제 속에 함유되어 있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피부 색소 형성세포인 멜라노사이트를 자극하고, 황체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은 이들 피부 색소를 주위로 뿌려 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얼룩덜룩한 갈색의 기미가 나타난다. 기미는 일반적으로 피임약을 복용한 후 1-7년 사이에 나타나며 복용을 중단하더라도 5년 이상은 원래의 피부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또 임신에 의해 생긴 기미보다 치료가 까다롭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피임약 복
    용 기간과 색소 침착 정도와는 상관이 없다.


    3) 난소 활동의 기능 부전
    난소에서 만들어지는 각종 호르몬은 유방이나 히프 등 여성을 더욱 여성답게 만들고 피부를 곱게 해주는 역할을 맡아서 하는데 그 기능 부전으로 인하여 기미가 생기게 된다.


    4) 임신
    임산부 가운데 50-75% 정도에게서 기미 증상이 생긴다하여 임신의 징표라고도 하는데, 바로 이것을 임신성 기미라고 한다. 대개 임신 3개월 후에 발생해서 임신 기간 중에는 색소 침착 현상이 점점 더 심해지지만 출산 후 1년 내에 서서히 사라진다. 그러나 기미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는 사람도 있다.


    5) 세포의 노화, 위축
    피부 관리에 아무리 신경을 써도 노화 현상으로 인하여 생기는 색깔의 변화는 막을 길이 없으며, 자칫하면 얼룩이 생겨 전형적인 기미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6) 스트레스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게 되면 피부 방어기능인 색소 형성세포의 활동이 증가하여 보호기능을 하게 된다. 이 멜라노사이트의 증가가 바로 기미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며 만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그 원인을 찾아내어 없애기 전까지 변조된 피부는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오지 않는다.


    7) 기타 
    간이 좋지 않은 경우에도 피부의 색소 침착이 활발해지고 변비가 심한 경우에도 피부에 변조반응이 나타난다. 또 밖으로부터의 화학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습진이나 화상 및 긁힌 상처 등도 멜라노사이트를 자극하여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키므로 치료한 후에는 상처가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2. 증상
    특별한 자각증상은 나타나지 않으나 거무스름한 피부색을 가진 사람일수록 범위가 넓으면서도 진하게 나타난다. 특히 햇빛의 노출이 강한 봄과 여름에 재발하거나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기미는 한가지 원인에 의해 생길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원인이 뒤섞여 생길 수도 있어 원인 자체를 소멸시킬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원인 또한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난치성 질환이라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하여 무작정 방치할 수만은 없다. 색소 탈실 등 부작용을 극소화시키기 위해 원인을 확실하게 찾아내어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시켜야 한다.


    3. 치료
    기미 치료에 앞서 중요한 사실은 빠른 시간 안에 기미를 없애겠다는 생각 자체를 버리고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며, 기미가 언제부터 어떻게 생기기 시작했는지를 잘살펴 그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원인이 밝혀지면  치료도 그만큼 쉬워지기 때문이다. 기미는 색소 침착의 정도에 따라 피부 표피에 침착되는 표피형 기미, 진피까지 침착되는 진피형 기미, 표피는 물론이고 진피까지 침착되는 혼합형 기미로 분류된다. 즉 색소가 깊숙한 곳까지 침착될수록 치료 기간은 물론이고 치료 효과 또한 빨리 나타나지 않는다. 지금까지 밝혀진 기미 치료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1) 피부 외용 연고제
    기미 치료의 유일한 성분은 하이드로퀴논이다. 표백크림이라고도 하는 하이드로퀴논 약용 크림에는 하이드로퀴논이 2-4% 정도 들어 있다. 이 약용 크림은 성능은 우수하나 오랜 기간 사용하게 되면 그 부분만 하얗게 변하는 백반증이 될 수도 있으며 완전히 벗겨지지 않아 얼룩이 보기 싫게 생기는 경우도 많이 있는 일로써 과민반응까지 일으키게 된다. 하이드로퀴논 약용 크림의 부작용을 살펴보면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부어오르기도 하는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약용 크림을 사용하더라도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최근에는 효과면에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하이드로퀴논과 알파하이드록시산의 혼합제제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기미가 없어지게 되면 약용 크림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약물을 통해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최소한 발생한 시간만큼의  시간을 투자해야 함을 명심하고 지속적이고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2) 탈피술
    현재 가장 많이 시술되고 있는 기미 치료법으로는 피부 탈피술과 레이저요법이다. 탈피술이란 기구나 화학 약품 등을 이용하여 얼굴 피부의 표피 부분을 살짝 벗겨내는 것이다. 개인의 체질에 따라서는 색소 침착이나 화학물질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도 있으므로 전문적인 시술과 경험이 따라야 한다. 화학 탈피술은 피부를 다치지 않게 하면서 1-2주 동안에 점차로 환부가 벗겨지면, 환부 바로 밑에 있는 피부를 보호함으로써 외부로부터의 자극을 그만큼 덜 받게 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때 신경써야 할 점은 억지로 표피를 벗겨낸다거나 문지르게 되면 색소 침착이 더 짙게 생긴다는 것이다. 기계적  탈피술 역시 마찬가지이다. 즉 이와 같은 이유로 인해 추천할 만한 것은 되지 못한다. 최근 들어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탈피(필링)요법은 약용 크림류를 사용하는 동시에 기미 부위를 필링 성분으로 없애는 것이다.
    즉 색소가 침착된 부위를 탈피시키면서 멜라닌 색소가 또 다시 만들어지지 않도록 억제하기 위해 알파하이드록시산을 매일 저농도로 사용하면서 기미를 치료하는 방법인 것이다. 이 방법은 물론 이중의 효과를 지니고는 있지만,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것은 아니므로 꾸준한 노력이 요구된다.


    3) 레이저요법
    레이저 치료는 탈피술에 비해 그 종류가 다양하고 적극적인 치료법이다. 그러나 레이저 기기를 잘못 사용하면 시술후 피부가 더 검게 되는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때로는 이러한 치료 방법 중 두 가지를 병행하고 시술하기도 한다.

     

    4. 예방
    기미의 예방과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아래의 것들에 신경 써야 한다.

     

    1)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2) 과도한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3) 촉촉한 피부를 유지한다.
    4)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통해 피부가 피곤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5) 비타민제나 경구 피임약 등에 의해서도 기미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6) 비타민 C를 많이 복용하는 것도 유효하다.


    >주근깨
    직경 5mm 이하의 갈색으로 된 점이나 암적색의 반점이 콧등이나 이마, 양볼, 눈 주위 등에 하나 또는 여러 개가 생기는 것을 주근깨라 한다. 일반적으로 주근깨는 7세 이후 생기는 경우가 많다. 한창 멋에 신경쓸 나이인 10-20대 여성에게 증상이 나타나 피부 미용을 해치게 되어 마음의 그늘을 형성하기도 한다. 특히 흰색 피부를 가진 서양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우리나라 여성중에도 흰피부를 지닌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고 자외선에 노출될수록 그 수도 늘어나며 심해진다.


    1. 원인
    1) 햇볕
    기미와 더불어 대표적인 색소성 피부 질환의 하나인 주근깨 역시 자외선에 약하다. 즉 자외선이 주근깨를 증가시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햇빛에 피부 표피가 장기간 노출되면 멜라닌 색소세포가 증가하면서 활동이 왕성해져 피부에 색소 침착을 일으키면 주근깨나 기미 등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된다.


    2) 유전
    주근깨는 환경적 요인뿐 아니라 유전적인 소인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즉 가족력이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따라서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이 자외선을 오랫동안 쬐게되면 주근깨의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주위가 더욱 요구된다.


    2. 치료
    유전적 소인에 의해 생긴 주근깨는 예방은 물론이고 치료도 수술로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햇볕으로 인해 나타난 주근깨를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할 수는 있다.

     

    1) 탈피술
    피부에 해가 없는 약물을 주근깨가 있는 곳에 바르고, 며칠이 지난 다음 약물작용 의해 색소세포가 괴사되어 피부에서 탈락이 되도록 하는 치료방법이다. 탈피술은 마취나 통증 없이 손쉽게 시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술을 한 후 곧바로 화장할 수도 있어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잘 없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재발하는 성향이 있다.


    2) 레이저 요법
    레이저를 사용해 작은 반점 하나하나를 제거함으로써 주근깨를 없애는 치료법도 활발하다. 상태에 따라 2-3회 정도의 시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탈피술이나 레이저 시술은 주근깨의 종류와 피부 상태에 따라 일정 기간을 두고 환부를 반복하여 치료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레이저 시술의 경우에는 안구 보호를 위해 보안경을 착용하게 되는데, 이로인해 시야가 흐려져 주근깨의 완벽한 치료가 힘든 경우에는 탈피술과 함께 병용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3. 예방
    1) 자외선을 차단해 준다.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 햇빛 차단제와 아울러 파장이 긴 자외선도 막을 수 있는 파우더를 발라주어 양쪽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햇볕이 강한 10시에서 3시 사이에는 가능한한 외출을 하지 않는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시에는 챙이긴 모자나 양산으로 자외선을 막아준다. 흐린날 역시 자외선은 지상에 닿으므로 늘상 신경써야 한다. 자외선에 대한 대비는 기미 예방은 물론이고 한번 생긴 기미를 줄이고 엷게 하기 위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다.


    2)비타민 C를 복용한다
    기미와 마찬가지로 비타민 C를 많이 복용하면 효과가 높다. 비타민 C에는 피부의 표백 효과는 물론이고 더 이상 짙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몇 mg 정도의 소량으로는 효능이 발휘되지 못한다. 몇g씩 매일 일정한 기간동안 복용해야 하는데 과일의 섭취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양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약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흑피증
    흑피증 색소성 화장품 피부염은 안면 특히 뺨과 이마에 짙은 갈색이나 검은 색의 색소 침착이 나타나는 질환으로서 홍반이나 구진,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흑피증에서는 염증으로 인해 기저층이 파괴되어 표피 내에 있던 멜라닌 색소가 진피 속으로 떨어진다. 그로 인해 진피내에서는 멜라닌 색소를 이물로 보고 백혈구가 모여 염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처럼 멜라닌 색소는 피부의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으므로 검푸르스름하게 보이며, 또 염증에 의한 붉은색도 더해 져서 흑피증 특유의 색을 발휘하는 것이다. 따라서 흑피증이 나타나게 되면 화장이나 미용술, 팩 등 피부에 자극이 가는 모든 행동을 멈춰야 한다. 일반적으로 흑피증이 색소 침착으로써 눈에 띄기까지는 1-2년 정도가 소요되므로 그런 의미에서는 약간의 간지러움이나 통증에 무디게 반응한 사람에게서 나타나기 쉽다고 할  수 있다.


    1.원인
    흑피증은 독이 반복되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나타나게 된다. 독의 원인은 크게 네가지로 나누어 살펴 볼 수 있다.

    1) 메이크업류와 같은 화장품

    2)벚꽃 등의 사물

    3)호르몬이나 살충제 등의 생활용퓸
    4)화학물질
    이 가운데에서 발생 빈도가 제일 높은 것은 화장품이다. 그렇다고 독을 반복하는 모든 사람에게 걸리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다. 독을 일으키기 쉬운 체질, 또는 색소 침착을 일으키기 쉬운 체질의 소유자에게 발생하게 된다. 즉, 알칼리 중화 능력이 대부분 낮고 피부가 원래 알칼리성을 띠고 있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알레르기 체질과도 관계가 깊음을 알게 되었다. 즉 알레르기에 의한 화장품 독이 계속해서 반복되면 흑피증이 될 확률이 그만큼 높다고 한다.


    2.흑피증과 기미의 차이점
    1)증상의 유무
    흑피증은 특유의 염증 증상을 동반한다. 즉 흑피증은 독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므로 근지러우면서도 얼얼한 증상을 지닌다. 그러나 기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 만일 근지럽다면 기미에 독이 겹쳐서 나타나는 것이므로 화장품 사용은 그 즉시 멈춰야 한다.


    2)색조의 차이
    흑피증은 붉은 기가 도는 검은색으로써 매우 지저분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기미는 피부의 얇은 곳인 표피층에 머물러 있으므로 엷은 갈색에서 다갈색의 색소 침착이 이루어진다.


    3)발생 부위의 차이
    흑피증은 눈꺼풀이나 목은 물론이고 얼굴 전체에 퍼지고, 이마 양쪽이나 뺨에 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원인에 따라서는 몸이나 손발에도 발생할 수 있다. 이상의 것들을 잘 살펴보면 흑피증과 기미를 구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흑피증은 얼마든지 교정이 가능한 질환이므로 근질근질하거나 얼얼한 증상을 동반하는 색소 침착이 발생하면 화장품 사용을 그 즉시 중단하고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3.치료
    흑피증은 독이 반복됨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므로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을 찾아내어 제거해 주는것이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 그 원인 중 70% 이상이 화장품 알레르기에 의해서 이다. 이처럼 화장품에 의심이 갈 경우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세안용 제품에서부터 립스틱에 이르기까지 모든 화장품에 대하여 테스트를 받아보아야 한다. 두 팔 안쪽 등에 의심이 가는 물질을 바른 후 하루나 이틀정도 시간이 지난뒤에 피부의 반응을 살펴보는 방법이다. 그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빨갛게 붓고 수포가 생기는 등의 현상이 발생한다. 테스트가 양성으로 나온 화장품에 대해서는 그 중 어느 성분이 독을 일으킨 것인지를 조사해야 한다. 독을 발생시키는 원인 물질을 찾아내게 되면 그것을 함유하지 않은 화장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그러나 염증 증상이 있는 동안에는 그 어떤 화장품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그러다가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게 되면 화장을 다시 시작할 수 있으나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원인 알레르겐을 밝혀내지 않은 상태에서 스테로이드 연고를 투여하는 것은 질환 치료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뿐더러 스테로이드 피부증은 물론이고 부작용마저 가져오게 된다. 흑피증의 경우는 치료 기간이 2년 전후로 긴 편이므로 우선 그 원인을 찾아내어 지속적인 치료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원인이 생활용품에 널리 함유되어 있는 것이라면 주위에서 완전히 없앨 수는 없는 것이므로 치료 또한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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