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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된 모니터 수리방법 (모니터가 늦게 켜지거나 안켜질때)
    이것저것스토리 2020. 6. 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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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된 삼성 모니터 수리방법 (수리모델 - 싱크마스터 매직 cx2053 bw)

     

    고장 증상 - 컴퓨터 전원을 켜면 모니터 화면이 켜지는 속도가 느려지더니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모니터 화면이 나왔다가 안 나왔다가를 반복하다 결국 모니터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다양한 방법을 찾아서 시도해 보았으나 시간만 버리고, 결국 프로그램이 아닌 고장으로 적합한 증상의 2가지 해결책을 인터넷 검색으로 발견해서 시도해 보았습니다.

     

     

    1. 본체의 메인보드 배터리를 교환하는 방법 (보드에 동그랗게 붙어 있습니다.)

    - 다이소에서 배터리 사서 교환해 봤으나 이걸로 해결이 안 됨

     

     

    2. 모니터 보드의 콘덴서 교환

    - 이걸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모니터를 열어서 콘덴서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반드시 폰으로 촬영해 가면서 분해하세요)

     

     

    기판

     

     

    콘덴서 위가 부풀어서 터진 게 보이시죠?

    하나는 터지고 하나는 부풀어 올라서 2개를 교환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기판

     

     

     

    일단 교환할 부품 및 수리도구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1. 용산역 전자랜드 본관 지하에 부품 파는 곳에서 혹시나 해서 여분으로 콘덴서 4개 구입

    > 콘덴서 4개 600원에 구입 (개당 150원) 

    > 옥션에서 개당 200원 (배송비 3,000원 별도) 팔고 있습니다.

     

     

    2. 다이소에서 인두 1개, 땜질용납, 긴 핀셋 1개 구입 (니퍼도 없으시면 구매하시면 좋습니다.)

    > 인두 5,000원 + 납 1,000원 + 긴 핀셋 1,000원

     

     

    부품을 구매했으면 이제 수리를 시작합니다.

     

     

    모니터는 뒤에 나사를 제거하고 모니터옆면의 틈새를 일자드라이버나 못쓰는 카드등으로 틈을 벌리시면 열리게 되어있습니다.

     

     

    모니터뒷면

     

     

     

    모니터는 뒤 뚜껑을 여실 때 모니터 받침대 및 버튼을 누르는 곳을 잘 분리하셔야 합니다.

     

    잘 안 열린다고 힘으로 부수지 마시고 천천히 살펴보시면 나사가 있거나 전선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하시고 분리하시기 바랍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분해할 때마다 한 장씩 찍으시면서 하시면 수리 후 선을 연결하거나 하실 때 편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측면
    연결부분

     

     

    연결선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찍으면서 분해하고 있습니다. ㅎㅎ

     

     

    기판

     

     

    쇠판을 뒤집어서 보면 이렇게 기판이 보입니다. 기판에 나사가 왼쪽 기판에 1개, 오른쪽 기판을 보시면 위에 1개, 밑에 2개 이렇게 되어있고 나사를 분해하면 밑에 쇠도 분리가 됩니다.

     

     

    부품

     

     

    기판을 분리해서 콘덴서 2개를 인두로 분리해 주고 사온 콘덴서를 차례로 인두로 붙여주면 끝입니다.

     

     

    콘덴서

     

     

    콘덴서는 극성이 있습니다. 선이 긴 것이 플러스(+) 짧은 것이 (-)로 위에 사진을 보시면 회색 줄 있는 곳에 (-)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기판에서 분리하시기 전에 콘덴서 위치를 확인하시고 (-)를 찾아서 촬영해 놓고 작업하시면 되겠습니다.

     

    인두로 기판에서 콘덴서를 분리하실 때는 인두가 충분히 가열된 후(10~15분 예열 필요) 콘덴서 납땜한 곳에 대고 문지르시면 붙어있는 납이 물컹물컹해지는데 그때 콘덴서를 한쪽씩 핀셋으로 당기시거나 손으로 부품이 없는 방향으로 밀면 콘덴서 다리가 빠집니다.

     

    하나를 분리해 보시면 다른 쪽은 금방 하실 수 있고 참고로 인두로 납을 녹여서 빼는 것은 좀 시간이 좀 걸리고 붙이는 건 금방 되네요.

     

    콘덴서 두 다리를 다 분리하시면 사온 콘덴서를 분리된 콘덴서와 똑같은 방향(극성이 같게)으로 다리를 기판에 집어넣고 꺾어주고 그위 사온 땜질용 납을 녹여서 붙이고 다리를 잘라주시면 됩니다. (납땜 후 길게 나온 남은 다리는 니퍼나 손톱깎이로 자르시면 됩니다.)

     

    그렇게 터진 콘덴서와 부풀어 오른 콘덴서 2개를 교환& 땜질하고 다시 모니터를 조립하면 끝입니다.

    (모니터 분해할 때 촬영을 꼭 해놓으세요. 조립할 때 헷갈립니다. ^^;)

     

    이렇게 수리해서 컴퓨터 연결하니 바로 전원을 켜자마자 화면이 뜨네요~ㅋ

     

    모니터가 전원은 들어오는데 화면이 늦게 켜지거나 안 켜지시는 분들은 어차피 버릴 거라는 생각으로 천천히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서 분해해 보시고, 콘덴서가 터져있거나 부풀어서 빵빵해 보이면 교환 한번 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거의 모든 모니터가 대부분 이런 문제라고 합니다. 똥손도 가능하니 모니터 그냥 버리지 마시고 수리해서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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