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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진, 완선의 원인과 진단, 치료건강스토리 2017. 6. 27. 16:37728x90728x90
습진은 외적, 내적 원인에 의해 생기는 두드러기나 작은 물집 등을 가리키며, 피부 외부에서의 자극에 의하여 발생하는 표피 알레르기성 염증이라고 할 수 있다.
습진은 우리가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질환으로써 대개는 급성기에서 만성기로 옮겨지며 급성기에는 가려움증과 더불어 환부의 피부가 빨개져 있으며 그 위에 좁쌀알 같은 울퉁불퉁한 작은 물집이 생겨 있다.
증상이 심할 때는 짓무르면서 체액이 흘러나오고 부스럼처럼 딱지가 생기게 된다.
만성기에는 물집이 없어지는 반면 피부의 출몰이 반복되고 그러는 중에 피부가 두꺼워지고, 표면이 거칠어지며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습진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긁는 행동으로 인해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습진의 진행상태를 살펴보면 붉은 반점, 두드러기, 장막에서 나오는 투명한 액체, 물집으로 변화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습진의 종류 1. 접촉성 피부염
외부의 어떤 자극물질이 피부와 접촉하여 발생하게 되는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에는 알레르기 체질에게만 나타나는 경우, 자극물질에 의해 누구나 나타나는 경우, 자극물질과의 계속적인 접촉을 통해 나타나는 경우 등이 있다.
접촉성 피부염의 발생 인자를 살펴보면 유전적 소인, 항원의 농도, 피부의 부위에 따른 통과성의 정도, 노출의 기간, 면역적 내성의 정도 등이 관계되며, 이외에도 마찰이나 압박, 침연, 열, 한기 및 다른 피부병의 존재 등이 있다.
일단 염증이 생기면 접촉 부위가 매우 가렵고 홍반과 더불어 물집이 생기고 시일이 지나면 차츰 가라앉으면서 부스러기가 나타나 만성으로 넘어간다.
피부과 환자들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접촉성 피부염의 경우 병을 유발하는 물질이 너무 많아 원인을 제거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접촉성 피부염 치료의 첩경은 병력을 세세히 들은 후 원인 물질을 찾아내는 것이다. 원인 물질을 찾을 수 없을 때는 접촉했을 만한 모든 물질을 조금씩 피부에 부착하여 이틀정도 두고 보면서 반응을 살피는 실험을 통해 원인이 되는 물질을 찾아내야 한다.
이렇게 해서 가려진 원인 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이 되며 재노출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2. 지루성 피부염
피지선이 잘 발달되고 피지의 분비량이 많은 얼굴이나 머리, 겨드랑이 등에 생기는 습진으로 가끔은 앞가슴 쪽이나 등 한가운데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가끔은 지루성 피부염이 파킨슨병이나 일측성 척수 공동증 등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신경과도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닌지 짐작되며 또 정신적인 긴장에 의해서도 악화될 수 있다.
노란색이나 붉은색의 아급성 내지 만성의 습진을 나타내며 임상적으로 번들번들한 인설이 생기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것은 피지가 인설 중에 너무 많이 축적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주로 20-40대에 많이 나타나는 이 증세는 붉은기가 있고, 경계가 뚜렷한 피부 발진으로 피부가 비듬처럼 일어난다. 특히 몸이 서로 부딪치는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등에서는 붉은기가 있는 습한 발진 상태가 된다.
얼굴 전반에 걸쳐 발생하나 주로 코나 입 주위에 잘 나타난다. 몸에 난 것은 별로 가려운 것이 아니나 머리에 난 것은 가려움증이 심해 참지 못하고 긁다가 딱지가 않기도 한다.
몸에는 홍반성 인서판이 꽃 모양이나 장미색 비강진(피부의 거죽에 생기는 쌀겨와 비슷한 비늘로 특히 머리 비듬을 일컫는다)의 모양으로 생길 수 있으며 때로는 모낭 주위에 구진의 모양을 나타내기도 한다.
3. 화폐성 습진
주로 건조한 피부를 지닌 노인이나 젊은 여성에게 잘 나타나는 화폐성 습진은, 만성적이면서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비특이적인 양상을 띤다.
동전 모양을 한 습진 병변이 보통 손이나 전박(전완이라고도 하며 팔의 팔꿈치부터 앞부분을 일컫는다)의 신측부에 원형의 손가락 내지 호도 크기만 하게 발생하는데 가끔 급성의 염증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원인을 살펴보면 아토피와의 관련성, 건조한 비루, 자극성,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주된 증세로는 가려움증을 들 수 있으며 건조하고 염증성 구진, 소수포 삼출 및 부스럼 딱지, 원형 피부반이 손등과 팔등, 하지, 둔부에 나타난다.
또 나이가 들게 되면, 비구기능이 떨어져 겨울철에 특히 피부가 건조해져 얇은 균열이 생겨 몸이 따뜻해지면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이때 긁게 되면 습진 증세인 붉은 구진이 생겨 동정상 습진이 되어 전신으로 금방 퍼져나가므로 가능하면 긁지 않도록 한다.
치료는 어린이나 노인 등 그 분포도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각 개인마다 특이하게 나타나므로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하며 꾸준히 계속해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좋아졌다가 다시 재발하는 등의 증세가 반복되어 나타나며, 긁을수록 온몸으로 퍼져 습진의 부위가 두꺼워져 치료 기간은 더욱 길어지는 경향도 있다. 그러므로 항상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또 습도와 온도가 높은 여름철과 건조한 겨울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러한 계절의 반응에도 민감하게 신경을 써주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완선의 원인과 증상 습진과 비슷한 증상으로 완선이라는 것이 있는데 사타구니에 홍반과 더불어 가려움증이 생기는 것은 곰팡이가 감염되어 발생하는 것을 완선이라 부른다.
완선은 머리, 손발 이외의 부위에 생긴 백선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넓적다리나 엉덩이, 가랑이 사이에 발생되는 피부 곰팡이증으로 2차 감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즉 사타구니의 높은 온도와 눅눅한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서식하기에 좋아지고 여기에 몸에 꼭 끼는 내의를 입어 피부에 계속적인 자극을 주게 되어 생기는 것이다.
이 질환의 태반은 남성에게서 발생하나 요즈음은 몸에 꼭 끼는 팬티스타킹이나 레깅스를 입는 여성들에게서도 나타나고 있다.
유아의 경우에는 기저귀가 닿는 곳, 선천성 고관절 탈구아에서는 깁스를 한 피부에 습진이 발생하기 쉽다.
완선은 치료보다는 예방에 신경 쓰는 것이 합당하며 사타구니의 건조가 예방과 치료의 기본이다.
내복이나 속옷은 딱 맞는 것보다는 약간 헐렁한 것을 입고 땀을 내는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당뇨병이나 비만인 경우에는 이 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고 재발도 잘 된다.
주의사항으로는 가려움증이 생겼다 하여 아무 연고나 발라서는 안되며, 씻고 난 후에는 물기를 잘 닦아 건조하게 만들어 병이 악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통풍에 신경 쓰고 항상 부위를 건조해 주어 곰팡이가 살 수 있는 조건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완선은 정확한 진단만 내려지면 곧바로 나을 수 있는 질환이므로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치료에 신경 쓰면 거의 완치되는 병이다.
단지 모공이나 땀샘 속에 남아 있던 균이 재발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근본 전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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